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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와 조합 상생 발전 위해 노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충북농협 방문

  • 웹출고시간2008.02.03 20:55: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를 방문,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농협개혁을 위해 개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농협를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사업경합 해소 등을 통해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최근 농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과 역할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원칙과 능력 및 성과 위주의 발탁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부패구조와 부정직원 등을 깨끗하게 척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북농협은 △회원농협 중심의 사업체계 구축 △농업인 소득증대 및 활기찬 농촌건설 △계통간 화합을 통한 하나되는 충북농협 건설 등 3대 운영방향을 적극 실천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판매사업 8천500억원 달성을 위한 회원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 주도권 확보 △우수 농축산물 명품브랜드 육성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및 관리 강화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 강화 △계통조직간 상생과 협력으로 조직발전 도모 △나눔경영 실천으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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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