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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31 22:3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과 친인척 등 지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선물을 장만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무엇을 선물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주는 사람이 부담없고,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은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 형편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실속과 품격을 갖춘 선물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
이번주가 설 선물 구매의 정점에 달하는 기간이다.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등 유통시장에 나와있는 설 선물을 살펴보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청주지역 유통업체별로 각종 선물세트를 살펴봤다.

31일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 마련된 설 선물세트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가격등을 꼼꼼히 살피며 선물을 고르고 있다.

올해 설 대표 선물 품목으로 웰빙(Well-Being)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로는 노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홍삼액과 영동 와인, 지역 농산물로 웰빙 선물세트가 트렌드”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설 선물세트 중 과일과 갈비 가격이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해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사과와 정육세트 등이 실속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님과 윗분에겐 ‘건강’ 선물세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선물세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건강 관련 선물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은 웰빙 선물세트의 진열을 늘리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명절때마다 선물로 각광을 받아오던 양주 등 주류제품들은 고객들로부터 서서히 외면당하면서 와인과 홍삼액 등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지역의 특산품인 ‘영동 샤또마니 와인’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다. 영동 샤또마니 와인의 가격은 3만6천500원(750mℓ). 또 충북인삼인 수삼(5만원~14만2천원·750g)과 홍삼액플러스(7만8천원·3천400mℓ), 봉밀절편홍삼(4만9천500원·200g), 홍삼진액골드(4만800원·50mℓ 30포) 등 웰빙 선물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밖에도 민속주 선물세트로 송이주와 상황버섯, 복분자주가 모두 들어있는 민속주들은 2만9천500~4만7천원선이다. 와인 선물세트는 4~5만원대의 실속형 상품부터 12만원의 고가 선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실속있는 선물세트로는 명절기간 음식을 장만하는데 필요한 식용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년에는 대두유나 옥수수유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인 반면, 현재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장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올리브유(2만1천600원·900mℓ 2개)와 포드씨유(1만4천700~1만6천800원·900mℓ 2개), 카놀라유(8천800원·500mℓ 3개)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음료에도 몸에 좋은 쪽으로 선물추세가 바뀌고 있다. 홍삼성분이 함유된 제품부터 발효유를 활용한 갖가지 제품들이 선물세트로 진열돼 있다. 또 건강보조품인 글루코사민과 로열젤리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지인들에겐 실속있고 품격 갖춘 ‘실속형 선물세트’

명절선물로는 먹고 마시는 식음료와 과일 등이 각광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실속있고 품격 갖춘 실속형 선물세트가 제격이다.

이에 따라 유통시장에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다양한 생활용품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비누와 치약 등이 모두 담긴 LG로얄디럭스 세트(5만7천300원)와 생활건강 세트(9천900원), 각종 세탁세제로 구성된 피죤선물세트(2만8천원), 주방용 세정제 등이 담긴 선물(2만8천원), 가족의 피부를 책임지는 선물로 베이비오일과 로션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9천900~2만5천900원) 등이 마련돼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높은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5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주는 사람이 부담없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실속형 선물세트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정육 주요 상품으로는 국산한우 갈비 하나로특선(18만원·갈비 0.9kg, 불고기0.7kg, 국거리0.7kg), 한우 등심(20~40만원), 불고기·산적·다짐육 등 제수용 한우(16만5천원) 등 11만원에서 40만원까지 마련돼 있으며, 중저가 상품이 많은편이다.

영광굴비는 10~50만원대, 김 세트는 2만9천500원, 갈치세트 9만8천원대다.


△부모님께 ‘젊음’을

올 설 선물에는 어머니를 위한 한방 화장품과 아버지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설 선물에도 화장품 선물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다양한 화장품 선물세트를 마련해 놓고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은편이다.

여성을 위한 설 선물용으로 ‘설화수 매향 기획 3종세트(18만5천원)’, ‘설화수 화용기획 3종세트(30만5천원)’과 주름 개선을 위한 기능성 제품과 수분과 보습을 위한 제품 등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성용으로는 스킨에센스 등 기능성 화장품이 4만~5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은 5만원대의 중저가 가격대에서 30~40만원의 높은 가격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명절의 대표 선물

해마다 명절에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바로 사과와 배 등 과일류다.

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특히 지역 농산물 위주로 선물세트를 준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동곶감과 충주사과, 보은 대추 등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곶감 선물세트는 7만9천~10만5천원(44개·60개)에 선보이고 있으며, 보은 대추는 1만9천800~3만9천500원, 명품 사과와 배는 3만4천~8만8천원으로 시세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새송이 버섯이 3만2천원(1.8kg), 더덕 선물세트가 12만8천원(1.2kg), 표고버섯 세트 8만8천원, 영동 백화고가 8만원(600g)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청주농산물물류센터 총무기획팀 이종성 계장은 “3~4년 전부터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물세트도 건강 관련 제품들을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사과와 배 등 지역 농산물 선물세트가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삼액과 와인, 수삼, 더덕 등 노인들의 건강을 고려한 선물세트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제품들도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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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