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6.20 10:3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하고 있는 진천 자생식물인 미선나무 모습.

진천군 미선나무가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잘 자라고 있다.

군은 19일 국립수목원을 방문, 진천군 자생식물인 미선나무의 증식 현황을 조사했다.

지난 2009년 진천군 초평초교 외 2개소에서 미선나무를 채취, 국립수목원 내 희귀 특산식물 증식 보존원에서 증식 중에 있으며 200여주의 미선나무가 증식에 성공해 야외 묘포지에서 생육하고 있다.

미선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로 불리는 관목이며 산지나 석회암 지역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 최초 발견지인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의 군락이 지난 62년 12월3일에 천연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됐으나 유명세를 타면서 무단채취 등으로 인해 멸종돼 69년에 천연기념물 지위를 잃었다.

그 이후 학계에서는 관내에서 미선나무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2009년 국내에서 최대 군락지를 다시 발견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미선나무 군 브랜드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미선나무 자생지 현황 파악과 자생지 보호대책 마련, 미선나무 체험마을 및 테마거리 조성, 미선나무 재배 선도 농가 지원 육성, 범 군민 미선나무 심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미선나무 최초 발견지로서의 역사성을 알리고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전과 희귀특산식물보존연구실 정재민 박사는 "우리나라의 몇 곳 되지 않는 미선나무 자생지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선나무 최초 발견지인 진천군과 함께 미선나무 자생지를 조사하고 보존, 증식하는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군은 현재 4개소 1만3천500㎡ 면적에 2천600여 그루의 미선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사된 자생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