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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합 찬반투표 '점입가경'

"조직적 군 고위 공무원 개입" 내부 고발 파문
직원간 배신론 확대…또 다른 논란 일으킬 듯

  • 웹출고시간2012.06.17 19:1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반투표를 앞둔 지난 16일 청원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부재자투표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에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원·청주 통합 찬·반을 묻는 청원군 주민투표가, 찬·반 단체가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공무원 내부 고발 사태 의혹이 제기돼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이번 내부 고발 사태는 주민투표에 조직적으로 군 고위 공무원이 개입한 흔적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주민투표법 위반으로 고발장과 함께 접수하면서 발단이 됐다.

청주·청원 통합 반대단체 '청원군지킴이'는 지난 14일 이종윤 군수를 비롯해 읍장 1명을 주민투표법 위반으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오는 27일 실시될 주민투표에 직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등 관권 투표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고발사유다.청원지킴이는 읍·면 2곳에서 이뤄진 회의 내용 녹취자료를 검찰에 증거로 제시했다.특히 이번 고발사건은 검찰의 수사결과는 물론 회의석상에서 오고 간 대화내용을 과연 누가 녹음해 반대단체에 전달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녹취록에 거론되는 해당 읍·면에서 진행된 회의는 당시 직원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회의에 참석한 직원 중 한사람이 대화 내용을 녹음해 반대 단체에 넘겨줬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녹취 사건은 군 내 직원들 간 배신 론으로 확대 되면서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A모 과장은 "함께 동고 동락했던 직원이 회의 중에 나온 이야기를 녹음해 반대 단체에 제공 했다는 것은 충격 그 자체다 "며 "이젠 직원들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돼다는 것이 너무 허탈하다"고 했다.청주·청원 통합 찬성단체 '청원·청주통합 주민참여운동본부'도 17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반대단체의 불법 홍보활동이 지속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운동본부는 "과열된 찬반 논쟁으로 군민 상호간 갈등과 반목이 우려된다"며 "검찰에 고발 근거로 제시한 녹취CD 입수 경로와 녹취록을 작성한 관계자 등을 소상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또 "군수와 공무원이 주민투표일 홍보는 당연한 공무수행범위로 볼 수 있다"며 "이들의 합법적인 공무수행에 적극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한편 군은 내부 직원이 녹취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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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