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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사찰서 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 웹출고시간2012.05.28 17:3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기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인 28일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이 사부대중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특별법회를 열고 있다.

불기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28일 충북도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인 법주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연등축제, 도민안녕 기원법회, 보은 유등제 등을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펼쳤다.

법주사와 보은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 연등축제는 이날 오전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직지오케스트라, 속리산 풍물단의 문화공연, 연등행렬, 법주사와 속리산의 풍광을 촬영한 오리숲속 사진전,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국내 종교 지도자들과 다문화 가족 등이 참석하는 다문화·다종교 행사를 가졌다.

'구인사 가는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주제로 백도웅 목사(개신교), 주낙길 수사(천주교), 김대선 교무(원불교 문화사회부장) 등 이웃종교인들과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천태종과 야단법석, 종교인평화봉사단, 금강대학교, 명락빌리지, 글로벌문화교류포럼, 한국다문화센터 등이 함께 했다.

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종교 간 대화는 종교 지도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면서 "일반인들이 살아가면서 서로 다른 시각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종교 간 대화"라고 말했다.

이웃 종교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행사에 참여해 종교화합을 실천에 옮겼다.

보은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는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에 손수 사경(寫經·경전을 필사하는 것)한 '금강경' 병풍을 부처님 오신 날 선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목사는 최근 금강경을 감지(紺紙)에 금가루로 촘촘히 사경한 병풍을 제작, 이웃종교인 대성사에 선물했다.

이 목사는 앞서 2010년 부처님 오신 날에도 반야심경을 사경해 대성사에 전달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개인전을 수차례 열만큼 사경 부문의 권위자로 알려진 이 목사는 이번 작업에는 꼬박 3개월을 소요할 만큼 정성을 다했다.

이날 선물한 사경은 한 글자 한 글자 마치 활자로 찍은 듯 정교하게 제작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 목사는 "국민화합을 위해 종교인부터 상호 비방을 중단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목사가 불경을 쓴 것을 두고 논란이 있겠지만 사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작업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한불교 천태종 청주 명장사에도 사부대중 5천 여명이 참석해 봉축행사를 가졌고 천태종 사찰인 충주 삼충사와 대한불교 법화종 사찰 장왕사 등 충북도내 사찰에서 각각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열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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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