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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정우택에 '쏠린 눈'

대선위한 보수연합 강조…역할 관심
자유선진당과 연대 성사 최대 과제

  • 웹출고시간2012.05.17 19:42: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야 대선 주자들이 8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에 앞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생투어에 나서거나 경선 캠프를 구성하기 위한 인재영입 작업이 한창이다.

여권의 '보수연대'와 야권의 '진보연대'도 성사에 따라 대권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지난 15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황우여 대표와 정우택 최고위원(청주 상당)의 향후 역할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15일 본보와의 최고위원 당선 인터뷰에서 "보수대연합을 추진해야 한다. 12월 대선레이스에서 야권의 폭로전 등 공세에 맞서기 위해선 보수대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 지도부가 이런 일 등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었던 자민련 출신인 정 최고위원의 경우 보수연대, 특히 자유선진당과의 대선 연대에 대한 의지를 줄곤 강하게 밝혀왔다. 정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현장 유세에서도 충청권의 전략적 중요성과 함께 보수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당 지도부에 입성한다면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를 본격 추진할 것을 시사한 대목이다.

황우여 대표(인천 연수)도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또는 연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황 대표는 지난 1996년 당시 이회창 신한국당 선대위원장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지난 설 연휴 직전 이회창 전 대표의 자택을 방문,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및 선거연대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월 24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황 원내대표는 선거(연대)에 대한 얘기보다는 합당을 원하고 추진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여 더 이상 진척이 안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황 대표는 앞으로 자유선진당과의 대선 연대보다는 합당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독자 후보론'을 내세우면서도 대선연대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는 자유선진당 역시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향후 대응 자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눈치다.

자유선진당 한 핵심 인사는 "정 최고위원의 경우 과거 자민련을 함께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대화가 통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달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새 지도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인제 의원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구도로 협력이 전개될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국민적 여망에 따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보수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종북좌파 노선인 통합진보당과 과거 중도노선이었던 민주통합당이 대선에서 연대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돼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리의 독자적 영역을 강화해 가면서 대선정국에 임할 것"이라며 다른 당과의 합당 전망을 일축하며 독자 생존 의지를 강조했다.

결국 새누리당이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해 자유선진당에 먼저 손을 내밀 가능성이 높다. 과거 대선에서 충청권은 항상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 충청민심을 얻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고, 이 공식은 아직 깨진 적이 없다. 선진당 입장에선 새누리당이 대권을 잡았을 때 가져갈 지분을 사전에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고 연대 협상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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