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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들을 귀찮게 하라"

이시종 지사, 연일 내년 정부예산 강조
"정식요청하는 달"…사상최대 확보 목표

  • 웹출고시간2012.05.01 19:24: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가 연일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도청 내에서 예산 확보전을 진두지휘하는 이 지사의 평가는 '집요하다'에 방점이 찍힌다.

이 지사는 1일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귀찮게 하라"고 도청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열린 전체직원회의에서다.

이 지사는 "5월은 지자체가 정부에 내년도 국비를 정식으로 요청하는 달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이 귀찮아할 정도로 자주 찾아가 건의하고, 얘기를 귀담아 들으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주민들이 최대한 부려먹으라고 만든 것이고, 지역의 어려운 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국회의원"이라며 "국회의원들은 겉으론 피곤해하면서도 속으론 지역현안을 챙기려는 공직자들의 부탁을 가장 기뻐한다"고 덧붙였다.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출신 간부들을 활용하라는 주문도 했다.

이 지사는 "우리는 기획재정부 출신 서덕모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우종 경제통상국장과 김우종 문화관광환경국장, 강성조 기획관리실장, 기재부·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협력관, 황필구 투자유치단장도 모셔왔다"며 "중앙인맥이 두터운 내부인력을 적극 활용해 사상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정부예산 확보를 돕기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했다. 충북발전연구원 산하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 이 기구는 국비지원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장벽을 쉽게 통과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이 지사의 일하는 분위기 향상을 제일원칙으로 하는 인사철학과 국회의원 시절(17·18대)에 터득한 정치적 촉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선심성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여야 교육·복지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SOC,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할 정부예산 비중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오는 9월 말 확정될 정부예산안에는 유권자 규모를 잣대로 한 정치적 판단이 어느 해 보다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원 안팎으로 정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국가대표훈련원 2단계 사업 착수,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 운영비,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 개최,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국립미술관 수장·보존센터 건립,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60억원), 오송2단지 진입도로(200억원), 첨단의료 R&D센터(6억5천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사업 발굴 및 주요 사업의 추진 근거 등을 마련해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선 상태다"면서 "지사께서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는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집요함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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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