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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 ‘농촌진흥청 폐지’ 반발

연기군 7개 단체, 정진석 국회의원에게 정부조직 개편안 반대 요청.

  • 웹출고시간2008.01.23 10:5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기군 농업관련 7개 단체회장 및 임원 등 10여명은 정진석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정부조직 개편 안에 농업진흥청 폐지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에서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하고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 개편 안에 농촌진흥청을 폐지키로 한 가운데 연기군 농업인 7개 단체 대표들이 농촌진흥청 존치 입장을 밝혔다.

농촌지도자연기군연합회, 연기군생활개선회, 연기군농업경영인회, 연기군여성농업인회, 연기군농민회, 연기군4-H연합회, 연기군4-H후원회 회장 및 임원 10여명은 22일 조치원읍 정진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농민단체들은 "녹색혁명으로 온 국민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농산물의 계절성을 극복하는 데 지대한 공로를 세운 농진청의 존재가치를 무시한 탁상 공론적인 발상임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기반산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이해부족과 농정 철학 부재를 드러낸 것이자 농업을 포기하려는 결정”이라며 한나라당 정진석 국회의원에게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에서 개편 안에 대해 거부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개편 안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 국토보전 등 농업과 농촌의 기능을 망각하고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가치를 무시한 잘못된 판단"이라며 "폐지안 철회를 위하여 전국적으로 농업인단체와 합심하여 4월 총선과 연계하고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농업인단체들은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촌진흥청 폐지는 기술농업과 생명산업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바 있다.


연기/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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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