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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하 "대군민 사기극 청주·청원통합 중단하라"

  • 웹출고시간2012.04.19 18:4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박현하 충북도당위원장은 19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통합을 우려하는 군민들과 모든 역량을 동원해 통합을 반드시 저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박현하 충북도당위원장은 19일 "청주·청원 통합은 민간주도로 교묘하게 위장된 관 주도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통합은 청원·청주의 상생발전이 아니라 청원을 제물로 청주를 살찌우는 '청주일방발전' 통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가 주도한 상생발전방안 협의·조정 결과는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23조를 위반한 불법 협의"이라며 "금일 합의된 상생발전안 75개 세부사업도 시민협의회의 협의 조정과 무관하게 이행을 담보할 수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군민협의회가 요구한 39개 항목 75개 세부 사업은 시민협의회의 협의 조정과 무관하게 이행을 담보 할 수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며 "협의내용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과 조례제정, 통합합의이행위원회 등 3중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협의했지만 모든 것을 통합이 이뤄진 후 하겠다는 사후처리 사항으로 그 자체가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또 "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의 상생발전방안 협의·조정은 청원군민의 눈을 가려 군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통합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며 "독자적인 청원시 승격 후 대등한 입장에서의 통합 추진이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박 위원장은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원·청주 통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통합을 우려하는 군민들과 모든 역량을 동원해 통합을 반드시 저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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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