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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1 22:1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패 스토퍼 중책' '코리안특급' 박찬호(39)가 청주에서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에 박찬호를 선발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11일 청주 두산전을 마치고 이튿날 선발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했다.

그동안 박찬호의 등판 날짜는 철저하게 비밀리에 부쳐졌다. 한대화 감독은 전력 노출을 피하고, 박찬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의미에서 선발등판 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마치고 예상대로 박찬호를 12일 두산전 선발로 최종 발표했다. 박찬호와 선발 대결을 벌일 두산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 1994년 1월 LA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2010년까지 17년간 빅리그.무대를 누볐다.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거쳐 고향팀 한화와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뭇매를 맞으며 불안감을 키웠다.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96으로 부진했다. 홈런을 2개나 맞으며 16안타로 고전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준비과정이었고, 모든 포커스를 시즌 이후에 맞춰 놓은 상태.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박찬호가 상대하게 될 두산은 그가 처음 맞딱드리는 팀. 박찬호는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KIA를 상대한 후 국내로 들어와 SK-롯데-LG를 상대했다. 11일 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본 게 두산에 대한 전력분석의 전부. 하지만 두산 타자들에게도 박찬호는 생소한 투수다. 동등한 조건에서 부닥치게 된다.

변수라면 오히려 청주구장이다. 홈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는 100m로 평균 이상이지만 중앙이 110m로 가장 짧다. 장타에 대한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황재균에게 홈런을 맞으며 3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정규경기-시범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집중력은 그 자체가 다르다. 무엇보다 한화가 개막 3연패로 부진의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박찬호가 한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박찬호가 한화의 연패 스토퍼로 역사적인 한국프로야구 첫 등판을 장식할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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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