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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04 15:3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바람의 아들' 이종범(42)의 은퇴식이 열린다. 또한 그의 등번호 7번은 영구결번 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4일 이종범이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한 뒤 은퇴식과 영구결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A는 이종범과 일정을 조정해 가까울 시일 내에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플레잉 코치, 코치 연수, 연봉 보전 등에 대해서는 거절했다.

이종범은 "그간 야구에만 전념해 살펴보지 못했던 가족, 친구 등을 만나는 등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고 싶다"며 플레잉 코치와 코치 연수 등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구단이 제시한 조건을 거절하다보니 KIA를 떠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반드시 KIA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히며 구단과의 불화설을 불식했다. 이종범은 이날 오후 선동열 감독 및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바람의 아들' '야구천재' 등 많은 애칭이 따라다녔던 이종범은 지난달 31일 시즌 개막을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 많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에 입단한 이종범은 수위타자 1회(1994년), 최다안타 1회(1994년), 도루왕 4회(1994, 1997, 1997, 2003년), 득점왕 5회(1993, 1994, 1996, 1997, 2004년)를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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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