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야 공약 어디에도 '오송은 없다'

대구, 줄기세포센터 유치 전략적 추진
충북 정치권 무관심에 오송 입지 '흔들'

  • 웹출고시간2012.04.01 19:2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총선 공약에 여야가 인색하면서 오송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4·11총선 공약과 관련, 새누리당 중앙당은 대구시 핵심공약에 오송에 입주하기로 약속돼 부지까지 마련된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공약으로 내걸어 충북지역 민심을 흔들고 있다.<3월 30일자 1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는 복건복지부가 매입을 신청해 기획재정부가 매입 완료한 정부지원시설(4만9천500㎡) 부지가 있다. 이 부지에는 5대 바이오 메디컬 시설로 꼽히는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국립노화연구원, 고위험병원체특수연구센터 등 5개 연구기관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연구시설들은 '바이오 신약'과 관련된 시설들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오송 첨복단지에 들어서야 한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주장이었다.

정부는 정치적 입김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연구시설기관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없이 내부결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올 1월 장관에게 보고됐다.

이쯤이면 이미 정부도 이들 연구시설기관에 대해서는 오송 입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또 이들 연구시설기관 가운데 인체자원중앙은행은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의과학지식센터는 올 2월 착공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가, 하반기에는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번에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유치에 나선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는 '합성 신약'을 연구하는 대구 첨복단지와는 전혀 무관한 연구시설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오송 첨복단지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과 지역정당 관계자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동안 자신의 밥그릇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충북지역의 국회의원들에게는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 같은 지역현안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때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세종시 원안사수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목놓아 외쳤지만, 정작 충북 오송으로 유치돼야 하는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의 시간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만 해도 여야 정치권은 대구쪽 움직임 조차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이승천(대구 동을·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개인공약으로 암센터 분원 유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충북의 청주·청원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 가운데 단 한명도 이런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이는 없다.

민주통합당이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 첨복단지의 현안사업에 대해 차질없는 추진을 내세웠지만, 암센터 분원,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등 현안사업은 미반영 됐다.

새누리당은 오송 건립이 확정된 이 연구센터를 가져가겠다고 공약에 반영됐지만, 이를 아는 후보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정계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를 타결할 수 있는 방안은 현재로서 새누리당에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대구 공약에서 제외하도록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며 "총선과 맞물려 있는 상태에서 이 문제가 그리 쉽게 해결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