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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상공인 포럼 출범

"하나로 뭉쳐 대기업에 맞서자"

  • 웹출고시간2012.03.07 17:2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상공인 포럼 출범식이 7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포럼 위원들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회장 최재옥)는 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직능별 소상공인단체 충북대표, 소상공인 관련단체 대표, 일반 소상공인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소상공인포럼 출범식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형근 도의회의장 및 도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 소상공인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충북소상공인포럼'은 충북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조사, 발굴해 소상공인 전문가들과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관련기관에 건의하기 위해 조직됐다.

포럼구성은 소상공인직능단체 충북대표 51명을 소상공인위원 으로 위촉하고, 학계·유관기관 대표로 구성된 소상공인전문가 29명이 소상공인정책위원으로 위촉됐다.

출범초기 포럼을 이끌 위원장으로는 각 업종의 다양한 애로를 적극 수렴할수 있도록 3인의 공동대표(황신모 청주대학교수, 손한수 한국주유소협회 충북지회장, 정용택 한국계란유통협회 충북지부 회장)가 임명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활력을 잃어가는 소상공인의 살림살이가 개선되도록 소상공인 지원시책과 제도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충북소상공인들이 어려울수록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청주대학교 김종구교수는 "최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대기업과의 갑을관계로 인한 '거래 불공정', '제도 불합리', '시장 불균형'에 의한 결과며 재벌의 무차별적 소상공인업종 진입을 막고 소상공인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기구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나병일 제과협회 충북지회장도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자금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매장을 늘리면서 골목 제과점이 생존 위협을 받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제과점의 입점 제한거리를 지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한수 주유소협회 충북지회장(공동포럼 위원장)은 "롯데마트가 비하동에 대형마트를 건립하면서 주유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인근 주유소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며 "대형마트 저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손한수 충북소상공인 공동대표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염원을 담은 희망편지를 이시종지사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또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업종별 소상공인 정책과제 87건이 담긴 정책과제집을 이시종지사에게 전하고 자치단체 차원에서 제도개선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충북지역 소상공인 89.3%가 1년간 경영수지가 적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똘똘 뭉쳐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상공인 보호 법제화도 실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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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