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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문전성시···약될까 독될까

충북 예비후보 38명 중 25명···공천 후유증 불가피

  • 웹출고시간2008.01.15 20:55: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대 총선 충북 예비후보자 등록 가운데 한나라당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의 당 지지도 만큼이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걱정도 적잖다.

충북지역 예비후보자는 지난 14일 현재 8개 선거구에 모두 38명이 등록했다.
이 중 한나라당은 전체의 3분의 2인 25명이다.

총선 지망생의 한나라당 문 두드리기는 선거구별로 들여다 보면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현재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중부 4군은 예비후보자 8명 중 7명이 한나라당 지망생이다.

6선 의원 출신의 관록을 지닌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경회(전 진천군수)·양태식(코리아덕(주) 회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수회 지역발전위원장,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경대수(전 제주지검장) 변호사, 이상복 강남대 교수가 그들이다. 나머지 1명은 창조한국당 장광현 진천군 평통자문위원이다.

충주시의 경우도 이시종 의원 외 5명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제천·단양 역시 5명 중 4명이 한나라당이다.

충북지역은 영·호남과 달리 2~3개 정당이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지지도 50%를 넘나드는 한나라당의 고공행진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17대 총선과 같은 ‘탄핵 역풍’의 바람이 없는 데다 인물론에서 현역에 다소 밀리는 상황에서 자칫 당내 과열 공천 경쟁이 당 분열과 함께 총선을 망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드리우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나라당 당직자 A씨는 “한나라당이 인기가 높아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까진 좋지만 자칫 이 같은 열기가 화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며 “중앙당의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심각한 공천 후유증으로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찾아오는 총선 지망생들을 문전박대할 수도 없고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공천 탈락자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 도당 관계자는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언행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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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