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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일부 이적설···정치 신인들 '노크'

충북 김형근·박영호·이범우씨···오제세 의원 선거구 검토

  • 웹출고시간2008.01.14 21:2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대 총선 문전이 한나라당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일부 현역 국회의원의 이적설이 나돌면서 변방에 있던 총선 지망생들이 틈새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은 도내 지역구 8개 전 의석을 현역 의원이 차지하고 있어 당내 정치 신인들은 총선 공천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등 한 선거구에 적어도 5~6명 이상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 소속 국회의원 중 일부 의원의 탈당설이 나돌면서 총선을 겨냥한 정치 신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탈당설이 나도는 국회의원은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청원)·서재관(제천·단양)·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4~5명 가량이다.

이에 따라 이들 선거구엔 그동안 총선 주변에 비켜 있던 정치 신인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이회창 전 대선후보가 창당을 준비하는 (가칭)‘자유신당’ 이적 1순위로 꼽히는 오제세 의원의 지역구엔 김형근 도당 부위원장(전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 도전으로 정치 일선에 본격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또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청주 흥덕갑 공천을 신청했다 오 의원에게 밀린 박영호 통합신당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범우씨도 이 지역구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오 의원에 대해지난 11일 600여 당원 일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오 의원을 비난하고 나서 자신의 정치기반 구축에 발빠르게 나섰다.

청원의 변재일 의원이 탈당할 경우 이 지역구엔 김현수 전 국회의원·청주시장의 동생인 김현상 도당 부위원장이 공천 경쟁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지망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한나라당과는 대조를 보이는 통합신당이 이처럼 현역 의원들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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