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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대형 유통업체 '날고' 전통상권 '기고'

충청지방통계청, 6일 대형소매점 판매동향 발표

  • 웹출고시간2012.02.06 19:51: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마트(왼쪽)와 달리 한가한 전통시장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충북과 대전, 충남 등 충청권에서 해마다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이 같은 약진은 경쟁 관계를 취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나 골목 상권은 상대적으로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충청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해 충북이 8.4%, 대전은 10.5%, 충남은 32.5%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충북은 9천200억4천300만 원을, 대전은 2조2천545억8천200만 원을, 충남은 1조4천508억1천1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충청 지역 대형 소매점들은 지난 2010년에도 전년보다 각각 충북이 12.9%, 대전이 11.3%, 충남이 9.4% 판매액이 증가해 2년 연속 판매 신장을 보였다.

지난해 충북은 1월이 789억1천5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5.8%의 높은 판매 신장을 보였다.

대전도 지난해 1월 2천105억3천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9.0%의 신장을 나타냈고 충남은 같은 달 1천339억3천900만 원으로 50.7%나 판매액이 늘었다.

이 중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대형마트만을 보면, 충북은 지난해 판매액이 8천64억8천300만 원으로 전년대비 8.5%가 증가했다.

대전은 1조2천572억2천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0.6%, 충남은 9천183억6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5.2%가 판매액이 늘어났다.

대형마트는 지난 2010년에도 전년에 비해 충북이 12.9%, 대전이 8.3%, 충남이 11.2% 성장해 역시 2년 연속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대형 소매점들의 충청권 판매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충청지역의 전통상권 시장이 해마다 잠식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12월 충북의 대형 소매점 경상 판매액은 전월대비 18.5%(대형마트는 18.1%) 증가했다.

대전은 14.4%(대형마트 19.4%), 충남도 21.6%(대형마트 20.1%)가 각각 늘어, 올해도 충청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관계자는 "대형소매점이 이용이나 접근성이 편리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이 고객들을 유인해 판매가 증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통시장 매출 동향에 대해 시장진흥원 관계자는 "2년마다 조사하는 전통시장 판매액은 지난 2008년 25.9조 원에서 2010년 24조 원으로 7.5%가 줄어드는 등 전국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대형소매점의 약진이 전통 상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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