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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08 22:5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귀금속 도매상들의 운반차량을 펑크 낸 후 이를 수리하는 동안 귀금속 가방을 훔쳐 온 4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6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온 이모(46)씨 등 2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한모(46)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노상에서 모 금은방에 거래를 하러 들어간 귀금속 도매업자 A씨(35)의 차량 타이어를 가위로 찔러 펑크를 낸 후 A씨가 타이어를 수리하는 사이 차안에 있던 팔찌 100돈 등 5천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경기 이천과 광주, 평택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도매업자 차량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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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