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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통합군민협, 미지근한 청주시에 '폭발직전'

"통합 진정성 없는 市…활동 접고 반대 입장도 신중히 고려"

  • 웹출고시간2012.01.11 19:2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민간협의체 '통합군민협의회'가 활동 중단 등 총 강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민협의회는 이 달 중으로 예정됐던 청주시 시민협의체 구성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판단으로, 활동 중단과 함께 '통합 반대'로 선회하겠다는 폭탄선언까지 할 움직임이다.

군민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찬반 여부를 12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정기회의를 갖고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회의에서 군민협의회를 최악의 경우 통합 반대 단체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군민협의회는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5개 분과위원회별로 시와 논의할 39건의 상생발전안을 마련했다.이 안건에는 통합시와 구청 명칭, 시청사·구청 소재지 배분, 청주·청원 재정배분비율 등 사전 양 측이 충분한 논의를 벌어야 하는 민감한 사항이 담겨 있고, 군민협의회는 이 같은 협의안을 시민협의체와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오는 4월 통합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군에 건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수차례 요구한 시민협의체 구성을 시에서 사실상 포기하면서 군민협의회는 시가 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통합반대 등 특단의 대책으로 맞서겠다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한편 한범덕 시장은 지난 9일 CJB청주방송의 신년 대담 프로그램에서 "의회의견이나 주민투표로 통합을 결정하고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합된 후 대원칙이 수립되면 그 때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는 통합 결정이 선행된 후 군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내년이나 2014년 상반기까지 협의하면 된다는 것이다.한 시장의 발언은 시민협의체를 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고 모든 활동을 접겠다는 것이 군민협의회 입장이다.

협의회 A위원은 "통합을 위한 전제 조건도 논의하지 않은 채 무슨 통합을 논의 하겠는가"며 "시가 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마당에 모든 활동을 접고, 통합 반대 입장도 신중히 고려해 볼 문제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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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