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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장인남 대주교, 정진석 추기경 후임 유력

  • 웹출고시간2011.12.25 20:0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주교 서울대 교구장 정진석(80) 추기경이 이달 만 80세가 되면서 후임 교구장 후보에 청주 출신 장인남(62·우간다 주재 교황대사) 대주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일 만 80세가 된 정 추기경은 2006년(만 75세) 교황에게 서울대교구장 사퇴를 청원했으나 교황은 그해 3월 추기경으로 임명한 정 추기경의 사임을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의 추기경 추가선임이 불가피한 이유는 만 80세가 넘으면 교황선출 및 피선출권이 사라지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면 한국교회에서는 교황선출권을 행사할 추기경이 한 명도 없게 되기 때문이다.

정진석(사진 좌) 추기경, 장인남(가운데) 대주교, 장봉훈(청주교구장)주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천주교회 서울 대교구 제공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장 대주교는 청주교구 출신으로 1976년 사제서품을 받고 교현동본당 보좌신부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을 지냈다.

이후 1985년 교황청 라테라노 대학 신학박사와 교황청 외교관 학교 교회법 석사를 받고, 그해 엘살바도르 교황대사관 2등 서기관으로 임명돼 에티오피아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프랑스 교황대사관 2등 참사관, 벨기에 교황대사관 1등 참사관 등을 거쳤다. 2007년부터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우간다 교황대사로 임명돼 봉직해 왔다.

청주 출생인 장 대주교는 청주 주성초와 청주중, 성신고, 대건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1976년 청주교구장이던 정진석 추기경에게서 사제서품을 받아 정 추기경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교계 인사들에 따르면 장인남 대주교는 줄곧 외교관으로 일해 국내에서 교구사제의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 사목자로서의 결함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교황청의 외교관으로 일한 경험 때문에 교황청과 한국교회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 수 있는 외교적 장점이 있다.

교회 관례상 교황청에서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등을 통해 공식 발표 전까지는 후임 교구장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정진석 추기경의 연말 내 사임이 확실시 되면서 차기 추기경이 누가 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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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