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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북도당 총선 공천 3파전

친李·친朴 구도에 입당인사 가세 '치열'

  • 웹출고시간2008.01.02 23:0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 공천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친이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친박측), 입당 인사 등 치열한 3파전으로 공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 한나라당 공천 문을 두드리는 인사는 8개 선거구에서 최대 40여명에 이르고 있어 전체 출마예정자 70여명의 60%에 달한다.

한나라당 충북정가는 이처럼 대선 승리와 당 지지도 상승, 현역의원이 없는 관계로 총선 지망생이 몰리고 있다.

더구나 한나라당은 대선 후보경선 과정에서 친이측과 친박측의 과열경쟁으로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외부인사들의 영입으로 공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청주 상당은 대선 당시 충북선대위 조직운영 총괄본부장을 맡아 친이측에서 최일선에 나선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과 경선 과정에서 도당 위원장으로서 중립을 지킨 한대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한판 승부가 최대 관심사다.

청주 흥덕갑은 친박측에 섰던 윤경식 당협위원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친이측 운동에 나섰고, 이 중 송태영 대선후보 공보특보와 손인석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의 대결이 치열하다.

청주 흥덕을 역시 친박측의 김준환 당협위원장에 박환규 부위원장과 남동우 청주시의장 등 이 당선인측의 대결구도다.

반면에 충주와 청원은 최근 입당한 외부인사들의 가세로 3자 대결구도의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충주는 친박측의 허세욱 당협위원장 외에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하고 있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권영관 전 도의장 등 친이측의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17대 총선에 출마했던 맹정섭 성균관대 겸임교수의 입당인사 도전이 볼만하다.

청원 역시 오성균 당협위원장과 인수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병일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김병국 전 청원군의장, 홍익표 충북선대위 경제특보 등에, 총선 출마 경력 소유자 김기영 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의 가세로 3자 진영의 대결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이 당선인측과 박 전 대표측, 입당인사 등 복잡한 당내 계열이 형성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공천이 어떻게 귀결될지 지역정가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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