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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농기센터 새해영농설계교육 시작

농업인 참여폭 확대, 농업인주도로 교육진행

  • 웹출고시간2008.01.01 20:12: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돈버는 교육으로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2008년도 새해영농설계 교육준비를 끝내고 오는 8~25일까지 14일간 농민 2천600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7개 과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농업인의 참여폭을 넓히고 농업인이 주도하는 현장밀착형 농업인중심으로 짜여져 실용성 위주로 운영된다.

관주도로 진행해 오던 것을 탈피하고 현장애로 사항 해결을 우선해 사과와 블루베리, 호두, 감 등의 교육과정에 농업인을 공동강사로 참여시켜 농업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사례 및 문제해결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강의시간을 줄이는 대신 질의응답 시간과 강사와의 일대일 면담시간을 확대해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콤바인반과 트랙터반, 농용굴삭기반 등 실습위주로 편성해 직접 운전해 보도록 함으로써 높은 교육 신청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과반은 연구회원의 과원에서 직접 전정을 하도록 짜여져 벌써부터 농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시설포도반의 경우 한참 일거리가 많은 것을 감안해 야간에 운영되며, 블루베리와 호두반은 어느 곳에서도 강의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을 받으러 전국 각지에서 영동으로 오고 있다.

농업인의 이동거리를 감안해 수박교육은 양산면에서, 블루베리교육은 학산면에서 직접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첫날 영농지도자반의 강의를 하는 정운천(53·전남 해남·신지식농업인회장) 참다래유통사업단회장은 교육에 참여한 이장들에게 ‘마케팅과 의식개혁’을 강조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 농업인 교육은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고 농업인이 원하는 교육으로 가야한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교육과 농촌진흥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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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