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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20 19:16: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임금협상에 따른 타결 임금인상률은 5.4%,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월 242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이번 임금인상률은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고, 이후 물가 상승에 따른 근로자들의 생계비 보장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 이상 7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1천인 이상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271만6천원으로 가장 높아, 100~299인 중소기업의 평균 대졸 초임 212만6천원에 비해 월 59만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의 초임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업계의 평균 대졸초임은 292만9천원으로 제조업 평균 초임(242만4천원) 에 비해 50만 5천원, 건설업(236만1천원)에 비해서는 56만8천원 더 높았다.

한편 대졸 대비 고졸 생산직 초임은 2008년 이후 다소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초임 대비 고졸 생산직 초임 수준이 2008년 78.6%에서 2011년 81.4%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고졸 생산직 초임 상승률은 6.0%로 대졸 5.4%에 비해 0.6% 높게 나타났다.

올해 기업들은 글로벌 재정위기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7년(5.1%) 이후 가장 높은 5.4%의 타결 임금인상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인상률이 높아진 배경에는 올해 초반까지 경기회복세가 이어졌고, 물가상승 등에 따른 임금인상 요구가 강해진 것이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이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도 상당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 중 65.6%는 전년에 비해 협상이 일찍 타결되었다고 응답했는데, 빠른 임금협상 타결의 가장 큰 요인으로 '노사의 긍정적 협상 태도'(44.5%)가, 다음으로 '근로자의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25.1%)가 지목됐다.

임금타결을 위한 노사 협상기간과 협상회수도 감소했다. 올해 임금인상 결정을 위한 노사 협상 횟수는 평균 5.3회, 기간은 1.8개월로, 이는 전년의 6.1회, 2.2개월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

올해 7월 시행된 복수노조 제도로 인해 임금협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16.2%로 조사됐지만 기업별로 편차가 심했다.

조사대상 전체 기업 중 9.8%는 복수노조로 인해 임금협상이 빨리 타결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6.4%는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협상 속도가 빨라진 기업은 복수노조 설립을 우려해 제도가 시행되기 전 임금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속도를 올린 반면, 늦어진 기업은 복수노조 설립 이후 교섭창구 단일화 분쟁 등으로 인해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전체 기업의 16.6%는 올해 임금조정 결과에 대해 '무리하게 인상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업이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는 '타 기업과의 임금수준 고려'(39.5%), '과거의 낮은 인상률'(24.4%), '노조의 강력한 요구'(1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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