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법천지’

청주·증평 외 타시·군은 한건도 없어

  • 웹출고시간2007.12.25 21:4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인의 차량이 버젓이 주차돼 있다.

ⓒ 김태훈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인들이 차량을 얌체주차를 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곤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자치단체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장애인전용주차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196건에 1천960만원이 부과됐다.

청주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지역이 위반차량을 적발이 거의 없었으며, 과태료를 부과뿐 아니라 시정권고 등의 계도활동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의 경우 올해 장애인전용주차 위반으로 총 240건을 적발해 193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평군은 27건을 적발했지만 3건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16건, 제천시는 26건을 적발했지만 과태료 부과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청원과 음성, 괴산 진천, 보은, 옥천 영동, 단양 등 나머지 지자체에서는 적발건수조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용주차 구역에 대한 단속이 말 그대로 형식에 그치고 있다.

또한 도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시의 경우에도 장애인단체와 연계해 단속을 펼치고 있어 사실상 관련단체의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이모(지체장애 2급·43)씨는 “일반인들이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몰래 주차’를 일삼고 있어 불편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며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로 시행하다 보니 더욱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일선 시·군 관계자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대한 보조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에 단속을 맡기다보니 현장에 나갈 인력이 없는 실정”이라며 “현재 부서 이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주차시설에 일반인이 주차를 할 경우 2시간 이내는 10만원, 2시간 초과 시에는 1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 박재남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