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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4 10:11: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한전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봉사활동, 수요자 위주의 봉사활동을 펼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전이 단순히 전기공급 사업만을 전개하는 이미지서 벗어나 각 봉사단별로 단원의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등 과감한 탈바꿈을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력봉사는 사회복지시설 보다는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복지시설의 수용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봉사하는 가정봉사활동위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보은지점과 옥천지점이 지역민에게 다가가고 있는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한전 보은지점 사회봉사단이 어린이날 미아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풍선 나눠주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전 보은 지점

한전 보은지점 사회봉사단(단장 최규상) 32명 전원은 자신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러브펀드’와 러브펀드 만큼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만들어 매월 보은노인무료급식소를 찾아 노력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1회씩 독거노인 등을 위한 김장 담그는 비용을 적극 지원하는 일을 하는 등 연 20여회에 걸쳐 100여명이 각종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노인무료급식소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과 전기안전점검, 자매마을 농촌일손돕기, 보훈가정 이동봉사, 소외계층 이동봉사활동, 미아예방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급식도우미는 보은읍 삼산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1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점심배식을 돕고 배식판을 나르고 닦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해 대화시간까지 갖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인 인우원을 비롯한 6개 노인복지시설을 직접방문, 생활필수품도 전달하고 위로하고 있다.

보은노인무료급식소에서 직원들이 나서 무료배식과 노인들에게 대화를 갖는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회남면 남대문리 자매마을을 찾아 감자수확 일손 돕기와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하며 군내 각종 행사시 환경정화활동을 도맡고 있다.

특히 보은어린이날 큰 잔치시에는 ‘사랑의 미아예방 캠페인행사’를 펼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이름표를 어린이들에게 풍선과 함께 일일이 나눠주고 미아발생시 대처방법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근로자의 날에는 휴일에도 2인1조로 구성해 수한면 전역을 돌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전기차단기 50여개와 형광등 200여개를 무료로 교체하는 등 직원들이 사랑의 빛을 나누며 작은 보람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상 옥천군이지만 보은지점에서 관리하고 있는 옥천의 가장 오지마을인 동이면 청마리는 대청댐으로 막혀 교통수단이 불편하지만 이 마을을 찾아 옥내내선 정비와 인입선, 차단기, 형광등 무료교체, 빈집 화재위험이 있는 배선 및 가로등을 정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규상(54) 사회봉사단장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매달 정성껏 봉사기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식비 등 일부를 지원하고 분기별로 급식도우미 활동도 펼치고 있다”며 “단순히 전기공급을 한다는 차원서 벗어나 한전 이미지를 위해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위한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 삼양리 구간 금구천변에서 전직원이 나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공기업으로써 신뢰를 쌓고 있다.

한전 옥천 지점

한전 옥천지점 사회봉사단(단장 윤병선)은 지난 2004년 5월에 창단해 현재 28명의 회원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각종 봉사를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옥천지점 역시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복지분야, 학술·교육분야, 환경자연분야로 나눠 연 38회에 걸쳐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옥천지점 봉사단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고 본사에서 지원을 받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분야는 증약초 등 지역내 초등학교 결식학생들에게 후원금 215만원을 지급하고 위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천의 오지마을 각 세대를 찾아 낡은 전기배선 교체와 주변 환경청소봉사 등으로 지역사랑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옥천지점 전 직원이 사회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오지마을의 노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전선 정비로 안전점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인 군북면 증약리 감로마을 75가구를 방문, 각 세대를 돌아다니며 노후된 형광등 및 차단기 교체, 배선정리와 함께 안전한 전기사용 교육에 이어 집안의 환경정비도 도왔다.

이들은 또 매월 직원들이 월급에서 기금을 조성해 결식아동 돕기를 전개함은 물론 매월 15일에는 금구리 경찰서에서 삼양리 한전까지 시가지 환경정화운동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 직원들이 ‘깨끗한 옥천가꾸기’ 일환으로 매월 금구천변 주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옥천지점 사회봉사단이 오지마을을 찾아 전기설비 및 점검 등 이동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술·교육분야로는 옥천읍 가화1리 공부방에서 중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공부방 학습지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역내 어린이집 3개소에서 미아찾기 예방캠페인 일환으로 목걸이 및 티슈를 전달하고 보훈가정 12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점검 및 생필품 지원, 사랑의 점심나누기 후원,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 종교단체 장애인수용시설후원 쌀 지원 등도 전개하고 있다.

벚나무 관광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은방면 37호선 국도변을 따라 식재된 벚나무를 지난 2005년부터 연차적으로 기존 고압전선을 ABC전선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선(56) 사회봉사단장은 “내년에도 오지마을 및 저소득층 위주로 전기설비 점검서비스, 상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기사용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눔 경영을 실천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보은·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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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