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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립대 '변화의 바람' 분다

충북대 '구조개혁 중점추진 5곳' 포함
청주교대·교원대도 자구책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11.09.25 19:4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육과학기술부의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지정'에 따라 충북도내 국립대들도 적지 않은 변화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5개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에 포함된 충북대의 경우, 강도 높은 구조개혁 작업에 착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교과부가 모든 행·재정적 수단을 동원해 지정 대학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특성화, 유사학과 및 대학간 통·폐합을 독려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충북대는 먼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공모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나 구성원간의 반발로 당장 실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종 유사 학과에 대한 대대적인 통·폐합 작업에도 착수하고, 학과개편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성화 작업은 이미 구성된 '전략기획 TF팀' 등을 통해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구조개혁 작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의 대학간 통·폐합 방침에 따라 충북대는 도내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와의 통합도 염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충북대 일부 교수들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원동력을 얻게됐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대학구성원들의 반발로 추진하지 못했던 대학의 변화를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강력하게 추진할 힘을 얻은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국의 교육대학교와 함께 자체적인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는 각 총장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될 위원회를 통해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특히 총장 직선제를 폐지키로 함에 따라 공모제를 도입해야 한다.

다만 교과부는 이들 대학들의 자체적인 구조개혁 계획에 따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청주교대와 교원대는 자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해 대학을 유지·발전시키는 대신, 총장 직선제 폐지 등 정부의 방침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정에서 제외된 충주대(한국교통대)도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결코 여유로운 처지는 아니다.

올해는 한국철도대와 통합을 추진해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내년에는 평가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통합에 따른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조조정이 교과부가 요구하는 만큼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통합을 하고서도 구조개혁 대상에 포함될수 있기 때문이다.

A국립대 관계자는 "사립대는 물론이고 국립대도 무한 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지정되지 않았다 해서 다음에도 구조개혁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필사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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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