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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초유 정전사태 불러

한전·자회사 주요임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비전문가로 채워져

  • 웹출고시간2011.09.18 14:1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4년 동안 한국전력공사와 자회사의 주요임원 대부분이 비전문가로 채워진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전 및 자회사의 감사명단을 확인한 결과 100%가 MB선거캠프.인수위.한나라 당직자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다"고 주장했다.

한국전력 감사는 한나라당에서 제2사무부총장으로 일했던 한대수 씨가 맡고 있으며 전임은 대통령직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이었던 강승철 씨가 역임했다.

동서발전 감사는 이정원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가, 서부발전 감사는 남동우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차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한나라당 민원실장 출신인 정인학씨에 이어 인수위 백서발간팀 전문위원이었던 신우룡씨가 감사를 맡았다.

감사뿐 아니라 사장 자리도 이 대통령 측근들로 대부분이 채워졌다.

한전KND의 경우 이 대통령이 나온 동지고 출신의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또 한전 김중겸 신임사장은 이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인맥에다가 이 대통령이 CEO로 있었던 현대건설 사장 출신이다.

한전전력기술 안승규 사장 역시 고려대를 나왔고 현대건설 플랜트 사업담당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김진표 원내내표도 국감자료를 통해 "전력거래소 등 11개 자회사 경영진과 감사 22명 중 17명이 현대, 대통령직 인수위, 한나라당, 대구.경북(TK)․고려대 출신 등 지연, 학연, 직연으로 얽힌 정실인사로 나타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전은 상임이사 7명 중 5명이 TK출신(4명)이거나 한나라당 출신(1명)으로 심각한 편향성을 보였다.

이 두 사람은 "전력산업 등 기술집적 산업분야의 공공기관의 인사에서 업무경험과 전문성이 필수적인데 보은.낙하산 인사를 한 결과 초유의 정전사태가 발생하게 된 주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앙적 수준의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 한전과 자회사 임원 전원은 이번 사태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촉구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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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