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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함께 웃는다

청주권 알찬 추석 이벤트

  • 웹출고시간2011.09.06 20:26: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부시장 떡집 주인이 추석을 앞두고 정성껏 만든 송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대형마트를 향한 재래시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추석을 앞두고 구매물품 배달, 황금두꺼비 5돈 증정, 전품목 최대 20%세일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제시하며 대형마트에 뺏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청주지역 13개 재래시장이 저마다 다양한 전략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그 현장을 본보가 독점 취재했다.

◇소품목도 정성껏 배달·추석맞이 품바 공연 '사창시장'

추석맞이 손님들을 잡기위한 사창시장의 비법은 '배달'과 '이벤트'다.

작은 물건도 정성껏 배달해주는 '개인배달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 각 상점의 매출도 점점 올랐다.

손님들이 배달시킬 맛이 나게끔 다양한 품목의 상점을 입점시킨 것도 사창시장의 전략이다. 정육점, 채소, 생선가게만 주를 이루는 고리타분한 시장 분위기에서 과자류, 화장품, 꽃집, 옷·액세서리 가게까지 입점시켰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할머니들에게 인기짱(·)인 지역가수의 공연, 노래 자랑,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파격 세일 행사, 상품권 증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꺼비 시장' 브랜드화 선언 '수곡시장'

수곡시장도 대변신을 시도한다. 낡고 답답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자 '두꺼비'를 모티브로 브랜드화를 시작했다.

인근에 두꺼비가 출현한 '원흥이 생태마을'이 자리하고 '녹색클린시장'으로 선점되면서 수곡시장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방침이다.

이춘식 상인번영회장은 "수곡시장 브랜드화와 추석이 맞물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두꺼비 로고가 들어간 에코백, 최대 1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응모권 추첨을 통한 5돈 황금두꺼비 증정이 준비돼 있다"며 "이를 통해 수곡동뿐만 아니라 산남동 상권까지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 품목 세일과 품질보증제까지 '빵빵'

북부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보이는 현수막이 있다. '백백친절운동-100% 품질보증, 원산지 속임 판매 시 100배 보상.'

고객의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박동휘 번영회장은 추석을 맞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자 '깐깐한 품질보증제, 전 상점 추석맞이 세일(최대 20%)' 등을 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시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공동마케팅'도 시행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파격적인 가격에 물건을 내놓고 시장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200만원어치를 증정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추석을 맞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북부시장의 장기고객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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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