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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공무원 인사교류 난항

청원군 공무원, 추가파견 희망 드물어

  • 웹출고시간2011.07.31 19:4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양 시·군 공무원인사교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양 시·군은 다음달 인사교류 기간 만료로 추가 인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 파견을 희망하는 군청 직원이 드물어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31일 양 시군에 따르면 양측 공무원들이 상대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상생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인사교류를 단행했다.청주시와 청원군 동일하게 16명이 자리를 바꾸는 형식으로 교류가 진행됐다.당시 인사교류 대상자들은 근무평정과 수당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교통, 건축을 비롯한 광역행정 분야 등에서 일해 왔다.그러나 교류기간 1년이 다가오면서 청주시 파견자 중 3명만 근무 연장을 신청했고, 나머지 5명은 군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복귀자 대신할 추가 파견자를 모집해 8월 말께 3차 인사교류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시 파견을 꺼려하고 있다.맞교대한 직원들이 익숙지 않은 해당 부서의 업무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업무와 관련돼 보이지 않게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더구나 1년간 파견 과정에서 인사순위가 뒤로 밀리거나, 복귀했을 때 주무 부서에 배치된다는 보장도 없다는 우려 때문에 시 파견 보단 군에서 자리를 지키는 게 낫다는 게 직원들의 대다수 의견이다.

인사교류 대상자는 특별승급과 매월 55만원의 수당,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이 같은 이유로 파견을 좋게만 생각하지 않고 있다.특히 최근 군내 통합반대 목소리가 심심찮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선뜻 교류를 희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어 대규모 교류 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청원군의 한 직원은 "파견되면 공무원 초임 발령 때와 같이 적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며 "인사교류를 원하는 직원보다 현직에 있기를 바라는 직원들이 대다수일 것이다"고 말했다.청원군 관계자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통합 추진 작업의 대 원칙상 일정 기준을 마련해 대상자 선정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1994년 4월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지만 청원지역에서 반대표가 65.7%나 쏟아지는 바람에 실패했다.

또 2005년 주민투표 역시 청주시민 91.3%가 찬성했지만 청원군민 53.1%가 반대하는 바람에 이 역시 불발로 그쳤다. 이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졌던 두 지역의 '삼세번' 통합 시도 또한 청원군의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고, 지난해 7월 민선 5기 출범이후 양 지역의 4번째 통합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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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