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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대학생 100대기업 취업률 고작 2.1%

강원·전북에 앞서나 충남에는 크게 뒤져
비수도권 출신, 임금도 상대적으로 적어

  • 웹출고시간2011.07.28 20:1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대학 출신자들의 속칭 '100대 기업' 취업률은 2.1%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도세가 자주 비교되는 강원·전북보다는 다소 앞서나, 울산·대전 등 광역지자체에는 뒤지는 수치다.

26일 충북대는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태와 극복 방안을 담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방안' 자료를 내놨다.

이번 자료는 통계 기술상 2008년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률은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들의 최근 취업률은 각각 53% 정도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로 여겨지고 있는 100대 기업 취업률은 수도권 58%, 비수도권 42%로, 16%P의 격차가 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지난해 시가총액, 매출액 등의 기준으로 1위 삼성전자, 2위 현대자동차, 3위 포스코, 100위 넥센타이어 등의 순으로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광역단체 기준으로 대학생 취업률을 살펴 본 결과, 서울 38%, 인천 5.1%, 경기 14.7% 등 수도권이 전체 58%를 차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부산 10.5%, 경북 8.5%, 대구 4.0%, 충남 2.8%, 경남 2.7%, 울산 2.5%, 대전 2.2%, 충북 2.1%, 광주 2.0%, 전북 1.8%, 강원 0.9%, 제주 0.2% 등으로, 전체 42%를 기록했다.

충북의 '2.1%'는 인구·산업면 등에서 도세가 자주 비교되는 강원·전북보다는 다소 앞서는 것으로, 일견 '선전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울산·대전 등 광역지자체에는 뒤지는 수치이고, 특히 이웃 충남도에는 0.7%P나 처지고 있다.

충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대학출신자는 임금 면에서도 불만족스런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는 "2007년을 기준으로 할 때 비수도권 출신의 월평균 임금은 174만원으로, 수도권 대학 출신의 198만원보다 약 23만원 적다는 데이터가 있다"며 "단정할 수 없지만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에 대한 편견과 불신이 이같은 불이익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 "경제력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보니 지역에는 일자리 자체가 부족, 이런 현상이 구조적으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 부분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방 대학생=취업 자신감 상실'의 심리를 낳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가 최근 해당 공채에도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수도권은 "또 다른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자료는 이런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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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