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유가에 인기끄는 '셀프주유소'

ℓ당 거의 100원 가까이 싸…기름많이 먹는 차 찬밥

  • 웹출고시간2011.07.03 20:13: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셀프주유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내려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한 뒤 주유기를 자동차 주유구에 넣고 기름을 넣는 것으로 그동안 많은 운전자들이 이러한 과정의 불편함 때문에 외면했다.

하지만 기름값이 ℓ당 2천원에 육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한 푼이라도 기름값을 아끼려는 운전자들이 앞다퉈 셀프주유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최근 셀프로 바꾼 청주시내 한 주유소의 경우 기름값이 인근 주유소 보다 ℓ당 100원 가까이 싸다.

이때문에 이 주유소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주유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대에는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바람에 인근 도로까지 교통정체가 빚어질 정도다.

청주시 성화동에 사는 회사원 A(45)씨는 "직접 기계를 작동해 주유한다는 것이 번거롭게 생각돼 셀프주유소를 찾지 않다가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싼 셀프주유소를 자주 찾고 있다"며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일반 주유소보다 3천원 정도 절약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유소 입장에서도 셀프가 인건비를 줄이는 등 훨씬 경제적이다.

이 업소 관계자는 "주유원을 두고 주유소를 운영했을때에는 10명을 두고 교대근무를 시켰지만 요즘에는 절반의 인원으로도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며 "경상경비 절감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처럼 셀프주유소가 인기를 끌면서 일반 주유소에서 셀프로 전환하는 주유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편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차량판매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연비가 좋은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자동차 판매상을 하고 있는 B(51)씨는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함께 연비를 가장 먼저 따질 정도로 기름 적게 먹는 차량을 많이 찾는다"며 "특히 얼마전까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