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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돈 문제로 친형 살해·무리한 산행 사망 등

  • 웹출고시간2007.11.26 08:5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는 돈 문제로 동생이 친형을 살해하고 50대가 등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괴산경찰서는 25일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4일 오전 8시50분께 괴산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형(39)에게 휴대전화 비용 30만원을 대신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비하동의 한 목욕탕에서 김모(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목욕을 하던 김모(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괴산군 칠성면 칠보산 정상에서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홍모(50)씨가 갑자기 쓰러져 소방방재청 헬기가 구조에 나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홍씨가 무리한 산행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일인 25일 새벽 1시30분께 음성군 음성읍 이모(61)씨 소유의 빈집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노숙자로 추정되는 이모(51)씨가 온몸에 3도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빈집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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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