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 확산

도 "균형구성 인선 강행"
한나라당 "새롭게 구성해야"
김양희 도의원 "조사특위 구성하자"

  • 웹출고시간2011.05.11 19:53: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이 커지고 있다.<11일자 2면>

충북도가 문화재단 이사진 구성 때 성향을 파악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1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는 도민에게 석고 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문건에는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성향의 인사가 배제되고 '선거조력, 정무적 도움 가능' 등의 문구가 나오는 데 이는 이 지사와 민주당의 코드에 맞는 인사만을 내정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는 충북문화재단 대표 이사와 이사진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예술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소속 김양희 충북도의원은 12일 "도가 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을 분석한 것과 관련해 도의회 차원에서 가칭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사진 선정과정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30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내정된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우 특정 정치 성향의 인물이며 전문성도 부족하고 시민단체 대표까지 맡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부적격자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특위 구성과 함께 도의회 운영위원회도 열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충북도는 당초 계획대로 이사진 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정렬 도 문화여성환경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단 이사진을 구성할 때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뒤 '함께하는 충북' 슬로건에 부합토록 (이사진 구성의)균형과 조화를 이루는데 신경썼"며 "재단이 어렵게 출범한만큼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성과를 본 뒤 엄정하게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이사진을 구성할 때 정당으로부터 추천을 받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정당인은 한명도 포함하지 않았다"며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사들을 배제해 중립적이고 건전한 문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의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부분은 결국 정치적 성향을 고려했다는 의미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 국장은 "정당인을 배제한 것이라는 의미인데, 아마도 오타인 듯싶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사진은 성별, 지역, 활동영역, 장르별, 기관·단체별 형평성과 후보자들의 신망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된 만큼 인선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유출된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검토의견 보고'란 제목의 도 문화예술과 내부문건에는 도가 한나라당 성향 인물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민주노동당 성향 예술인들을 부적격 대상자로 분류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