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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계 "낙하산인사 용납못해"

홍승원 진천부군수 사무처장 내정 반발
27일 긴급회의…회장단 집단사퇴 논의

  • 웹출고시간2011.04.26 20:2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체육계가 요동치고 있다.

지역체육인들이 그토록 원했던 전문 체육인 출신의 인사가 충북체육계를 이끌 도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도체육회 사무처장 인사를 앞두고 인사권자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역체육인들과 소통하지 않은 점을 충북체육인들은 서운해 하고 있어 앞으로 집행부와 체육계가 화합을 이루는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충북 체육회 신임 사무처장 인선과 관련해 가맹경기단체 협의회, '충북 체육인 동우회' 자문위원, 회장단 등은 그동안 체육계 인사의 선임을 요구했으나 도는 26일 일방적으로 홍승원 진천부군수를 내정했다며 27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영배 가맹경기단체 협의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46개 가맹단체의 회장 중 34명과 전무이사 43명은 도가 체육과 무관한 인사를 임명하면 사퇴서를 내겠다고 이미 결의한 바 있다"며 "내일(2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회장단이 집단 사퇴서를 내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체육과 관련이 없는 공무원 출신이 사무처장으로 올 경우 체육계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다"며 "체육계 의견을 무시한 도의 '낙하산식' 인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체육회 이사인 김태봉 육상연맹 부회장도 "체육도 이제는 전문 분야가 됐다는 점을 인정해서 체육인 스스로 체육계를 이끌어가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무원 출신이 체육회 실무를 이끌 사무처장으로 오면 체육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길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북체육회 규정상 사무처장은 회장(충북도지사)이 임명해 이사회의 동의를 얻게 돼 있어 동의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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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