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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8 07:18: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선진국들은 바이오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향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일부분야에서는 에너지 개발 등이 곡물수급과 지구온난화를 불러온다며 반대하고 있다. 급기야 유엔이 지난달 급격히 확대되는 바이오에너지 산업에 제동을 걸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에너지 개발을 위해 유엔이 출범시킨 ‘유엔-에너지’가 에탄올 등 바이오에너지가 지구온난화 저지 효과와 함께 빈곤지역 고용 창출 등의 순기능이 있는 반면 ‘1세대 바이오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당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사회.경제적 역기능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유엔-에너지는 전세계 바이오에너지 생산이 지난 5년간 두배 가량 늘어난데 이어 향후 4년간 같은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과 브라질 주도로 지난 3월 중국, 인도, 남아공 및 유럽연합(EU)이 동참하는 국제바이오연료포럼이 창설된 점을 상기시켰다.바이오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식용 곡물 수요가 위협받는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면서 재배 면적도 확대되면서 삼림이 파괴돼 바이오에너지가 결과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는 역효과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이 지구온난화 확산과 환경 파괴를 일으키지 않도록 감시하기위한 ‘바이오에너지 인증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 미국
미국의 생물산업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5%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1990년대 전반 18%의 성장세가 후반으로 오면서 14%로 둔화되고 있다.
R&D 투자는 연평균 18%로 수요 증가율보다 높은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2003년에는 286억 달러로 미 연방정부 연구개발비 예산의 25%로 국방부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의 바이오 연구개발은 NIH를 중심으로 인간게놈프로젝트의 결과를 활용한 신약개발 등의 연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370개 이상의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이 임상시험단계에 있으며 이들 의약품들은 각종 암, 알츠하이머, 심장병, 당뇨병, 복합 경화증, AIDS 및 관절염의 치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3년 6월 ‘BIO2003’ 국제회의에서 부시대통령은 미 연방정부의 바이오분야 예산을 2년간 2배로 늘려 바이오산업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해 나갈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IT 거품이 붕괴하면서 기업체 수와 고용인력 측면에서는 최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 기업은 1천457개이며 그 중 342개사가 기업을 공개해 이들 기업의 총 자산가치는 2003년 4월 중순 현재 2천6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일본의 바이오 시장은 1997년 1조 872억 엔에서 2002년 1조 4,330억엔으로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미국, EU 등에 비해 성장률이 상당히 낮으나 실속을 가장 잘 내포하고 있다.
일본은 바이오산업 관련 시장규모를 2010년에는 25조 엔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T관련 신규고용효과는 2010년까지 100만명을 초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BT분야의 연구비를 2002년 4천100억 엔에서 8천100억 엔으로 2배 증액했고, 인간지놈 연구는 미국에 뒤졌지만 실용화를 위한 포스트 지놈 연구는 다른 나라보다 앞서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GDP는 미국의 2분의 1 정도지만 연구개발비는 7분의 1 수준으로, R&D 투자에서 바이오 관련 투자 비율은 미국은 25%에 비해 일본은 12%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바이오분야에 집중투자를 위해 세계각국을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수년내에 상당한 거들 것으로 예상된다.

# EU
EU의 바이오 시장은 비록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지만 지난해를 기준으로 5년간 연평균 36%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럽에는 현재 2천500여개의 바이오 기업이 있으며 그 중 110개 업체가 공개 기업이다.
국별로는 바이오기업체 수는 2002년말 현재 독일이 360개, 영국이 331개, 프랑스 239개, 스웨덴 179, 스위스 129개, 네덜란드 85개등이고 공개기업은는 영국 46사, 독일 13사, 스웨덴 9사, 프랑스 6사, 스위스 5사 등이다.
EU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R&D 투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제6차 Framework Programme(2002∼2006)에 따라 혁신적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175억 유로 중 17%에 해당하는 29.6억 유로를 보건의료분야에 투입했다. 공동협력 프로그램과 함께 국가별 생물산업 경쟁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단계에 있는 의약품의 수가 456개에 이르고 있다. 나라별로는 영국이 194건, 스위스 79건, 스웨덴, 32건, 프랑스 31건, 덴마크, 28건, 독일은 15건 정도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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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