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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T 클러스터화 ‘국내최적지‘

우수인력양성·벤처임대공단·펀드조성필요

  • 웹출고시간2007.06.01 08:1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바이오산업의 성장여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1980년대에 들어 연구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시작했다. 그러나 기초인프라, 산업화 등의 측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다.
2000년대 들어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이 추진되면서 민간부문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이면서 집중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IT기반 보유, 높은 교육열과 창의력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고 바이오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산업화 초기단계에 있어 선진국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성장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다.
충북지역은 여타 지방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비해 전문인력, 기술, 정보취득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단점은 있으나 충북도의 적극적인 육성의지 등으로 바이오 충북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산업 추진방안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인력, 기초인프라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한 상태에 있어 딘기간에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려우나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해 한정된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분야의 기술개발에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IT와 BT가 결합된 첨단분야(Hybrid Science)의 연구인력을 적극 육성해야한다.
산업화 촉진을 위해 산?학협동과정을 강화해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간 중복투자를 방지해야한다.
바이오벤처펀드 확대, 해외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의 성장?발전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해야하고 정부부처의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바이오산업에 대한 조사?분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바이오산업 표준분류’ 등을 통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북지역은 국내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의 잠재력을 지닌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이 지역내에 위치하고 있고 국내 최고의 IT집적지인 대덕밸리와의 지리적 인접성, 청주공항 등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조기 활성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활성화해 충북의 바이오산업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해야 한다. 이전이 확정된 식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독성연구소 등 국책기관의 조기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보건의료과학기술원, 임상시험센터, 보건의료산업종합지원센터 등 여타 연구기관 유치도 추진해야 하고 도내 북부 지역인 제천의 바이오 타운과도 연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행재정적인 인센티브 부여,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 선도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하고, 바이오벤처 임대공단 조성, 보육시설 설치 등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 육성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정보통신(IT)과의 결합을 통한 첨단분야 진출을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대덕밸리 등과의 연계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해외 바이오 산업과도 연계성을 갖고 다양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차별화된 기술개발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주요 바이오기술 연구와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제품 개발 중심으로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해야 하고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공통관심분야 및 사업화를 지원해야 한다.
바이오 개발기술의 실용화 기반 확충을 위하여 지역내 산 학 연의 연구성과 실용화를 추진해야 한다.
특히 충북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누리사업단과도 연계성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누리사업단이 추진하는 사업도 일부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연계산업 모색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연구성과의 상업화 경로 및 기술이전 실적에 대한 보상체계도 필요하다.
#전문인력 유치 양성
바이오 전문인력이 지역내에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고급 기술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하고 지역내 대학의 바이오산업분야 활성화도 지원해야 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고급 기술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하여 입주기업의 바이오산업인력에 대한 재교육을 담당토록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다.
지역내 대학에 바이오공학관련 학과를 확충하고 교수요원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내 대학에 설치 운영중인 첨단 산업연구소?센터의 전문화를 지원해야 하며, 이에 국내외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국내외 고급인력이 정주할 수 있도록 단지 주변을 교통, 주거, 교육시설 등 편익시설을 갖춘 자족적인 생명과학도시로 개발해야 한다.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바이오기술, 산업정보 등 교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을 해야 한다. 바이오관련 기관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장정보조사, 기술예측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기술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가공 D/B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거점 마련과 창업 및 기술혁신 등의 종합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바이오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현재 사업공간 및 기자재 제공 등 시설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창업 보육센터에 대한 지원을 실질적인 보육기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운영인력을 전문화하고 창업교육 및 경영자문을 강화하는 등 내실화가 필요하다.

#자금지원
중앙정부의 바이오산업관련 지원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자체 조성자금도 확충하여 민간 주도가 어려운 핵심인프라 확충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엔젤을 활성화하고 벤처펀드 조성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벤처엔젤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청 또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주관하에 벤처엔젤에 대한 정기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벤처펀드 조성규모를 확대하고 바이오전용 투자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 금융기관이나 펀드운용회사와 투자대상기업간의 정보교환 주선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 확대도 꾀해야 한다.

#바이오엑스포 분위기 지속노력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로 조성된 분위기가 산업화 촉진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엑스포에 참여했던 외국정부, 기업, 학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연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엑스포 참가기업, 연구소 등으로 교류회를 구성하여 기술연구개발, 공동 연구과제 도출, 경영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야 한다.
/기획취재팀

이 기획물은 지역발전신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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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