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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08 05:5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모충동 성 바르나바 성당을 비롯한 3개 교구에서 활동에 나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인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
이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이태연(80·청원군 강내면 )할아버지는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었지만 정성이 담겨있는 음식들이어서 남기지 않고 모두 드셨다”며 함박웃음.
이날 자원봉사를 한 이윤재(여·64·운동동 성당)씨는 “친부모님이 드시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뿌듯해하는 모습.
○…행사가 열린 청원군 노인종합사회복지센터에 노인들사이로 노란조끼를 입은 젊은이들이 분주히 움직여 눈길.
이들은 주성대 치기공과 07학번 새내기 32명을 비롯해 충북도내 대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나온 50여명의 대학생들로 주방안팎과 공연장 등을 동분서주하며 노인들을 모시느라 진땀.
이준호(21·주성대 치기공과)학생은 “어버이날이지만 할아버지를 찾아뵙지 못해 가슴이 무거웠는데 행사에 참여하신 노인들을 보니 할아버지를 보는 듯 해 기쁘다”며 즐거운 표정.

○…초대가수 보리와 함께 듀엣공연을 보여 준 청원군 노인복지관 노래강사 김진희 씨와 충청북도노인복지관 노래강사 연재은 씨는 4년 전부터 도청자원봉사센터에서 매주 2차례씩 노래 봉사 활동하며 노인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
이들은 이 날 공연을 마친 뒤 “앞으로도 이렇게 뜻깊은 자리 있다면 언제든 참가하겠다”며 뿌듯함을 표현.
○… ‘어르신 孝 큰잔치’ 초대가수인 보리가 공연 도중 즉석 댄스경연대회를 실시하자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4명이 무대 위로 올라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노래에 맞춰 신나는 댄스 한마당을 펼쳐 웃음바다.
한 명씩 단독으로 시작한 대회는 흥에 겨운 나머지 4명 모두가 다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는 예상치 못한 광경을 연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건강검진과 침술서비스.
참여노인 600여명 중 대부분이 혈압과 혈당검사 등을 거쳤으며 성헌기경침술학회 자원봉사자들의 시술을 받으려는 노인들로 침술공간인 노인복지회관 2층은 이날 오후 내내 북새통. 박 모(78·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할아버지는 “바늘로 머리를 찌르는 듯 아픈 대상포진을 6년째 알아왔는데 그동안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심했다”며 “자원봉사 선생님들 덕에 묵은 체증이 풀린 듯 머리가 개운해 졌다”고 관계자에 고마움 표현.
○…충청대 피부미용과 학생 30여명과 청주지역 유명 헤어샵인 아코헤어·쟈끄데상쥬 헤어디자이너들이 이·미용 서비스로 구슬땀.
초여름 날씨를 보인 7일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박 모(81·청원군 남일면 문주1리) 할아버지는 “일하다 보면 머리 깎는 일도 월례행사인데 점심도 맛있게 먹고, 가수도 보고, 머리까지 예쁘장하게 깎아주니 너무 고맙다”며 “하루 종일 서서 머리만 잘라주는 미용실 선생님들이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이 영 안쓰럽다”고 걱정.

○…유공공무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송옥희씨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 50만원을 청원군노인복지회관에서 제공하는 노인들을 위한 점심식사대금으로 전액 기탁해 노인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 은빛여가사랑 조옥주 씨도 오는 21~22일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노인자원봉사축제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의 참가경비로 사용해달라고 상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차철근씨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대청노인대학에 다니는 어르신들의 점심식사 비용과 경로잔치 개최를 위해 전액 기탁해 눈길.

/ 박수현·이민우·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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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