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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정실인사 ‘검증‘

도의회 특위구성 검토… 행정부지사 출석 요구

  • 웹출고시간2007.04.19 09:2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실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도의 인사에 대해 충북 도의회가 본격적으로 검증에 나섰다.

행정부지사에 대해 직접 상임위원회에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인사특위구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인사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위원회는 이재충 행정부지사에 대해 19일 출석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 행자위는 이 부지사를 상대로 최근 정실·낙하산·보은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도의 인사문제들에 대해 정확한 선발 과정 및 자격 여부, 도의 반박 성명서 발표 의도, 의회 경시 논란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따질 방침이다.

도의회가 이렇게 전에 없이 인사권자인 정우택 지사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최근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이필용 의원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근 언론 및 사회단체들로부터 낙하산·정실·보은 인사 등으로 지적받고 있는 충북도의 인사 수십 건을 열거하며 “정우택 지사와 직·간접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대거 도청이나 도 산하기관, 도 출연기관 등에 배치되어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조직의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다음날인 17일 충북도는 이재충 행정부지사가 읽은 성명서를 통해 이필용 의원이 지적한 사례들에 대해 일일이 정당한 인사임을 주장한 뒤 “도지사의 인사가 정실·낙하산·보은 인사로 점철되어 있는 듯이 말을 생산하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도정이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또한 지난 1월 말 도의회 여성의원이 공모제로 선임된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선발과정에 대해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도의 한 고위 간부가 이 여성의원에게 ‘폭언’을 퍼부었을 때도 도의회 쪽에서는 집행부의 의회 경시처사라고 문제 삼았었다.

한편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정부지사로부터 인사 문제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거나, 향후 인사검증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회 내에 인사특위를 구성해 사안마다 철저하게 파헤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회 관계자는 “그 동안 감시,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 속에서도 집행부를 예우할 만큼 해 왔는데, 갈수록 집행부가 도의회를 무시하고 있어 의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집행부와의 갈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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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