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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을 때 노후 준비하자"가입 늘어나

보장항목 5가지로 세분화… 꼼꼼히 살피고 서둘러야

  • 웹출고시간2007.04.13 07:3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노후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1955년부터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50대에 진입하면서 실버보험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010년에는 50대 이상 중고령층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이들의 가계소비 규모는 1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노후 건강과 안정된 경제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해 다양한 노후보험상품을 내놓았다.

어떤 보장 항목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상품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따져 보고 고르는 게 중요하다.

△보험도 맞춤형 시대
건강과 노후자금은 퇴직 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들은 두 가지에 대한 보장사항을 각자의 관심과 상황에 맞출 수 있는 노후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농협은 가입시부터 연금개시까지의 기간을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행복한노후연금공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위험보장보다는 고수익연금위주 설계로 고액의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농협은 설명한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11월부터 질병과 경제 문제를 모두 고려한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드림케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유형별로 상품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놓았다.
예를 들어 생활안심플랜은 노후를 위한 생활연금설계가 가능해 위험보장과 노후생활보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종합보장형 플랜이다. 제1보험기간 중엔 다양한 위험보장을, 제2보험기간 중엔 연금 성격의 생활자금을 제공하는 식이다.
LIG손해보험의 노후보장상품인 ‘엘플라워희망보험’은 뇌중풍, 급성심근경색, 치매 등의 질병을 보장하고 만기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80세 만기시에는 환급금을 받을 수 있어 노령기 생활자금으로도 유용하다. 35세 남성이 월 20만원씩 20년 동안 보험료를 내면 80세 만기시 약 4천만원의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간병, CI…특화상품도 인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료비와 간병비가 늘어나고 있다.
또 오는 2008년 7월부터 사회보험 형태인 노인수발보험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간병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현대해상은 최근 ‘닥터 코리아 간병보험’을 내놓았다.
각자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보장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치매, 활동 불능에 대한 간병 중심의 보장에서 탈피해 장기간병, 진단, 의료비, 소득보상 등 다양한 담보를 구성해 의료보험, 소득보상보험 등으로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제일화재는 치명적 질병(CI)에 초점을 맞춘 ‘노블레스케어 CI 보험’을 판매 중이다.
의료비 보장에 집중하되 만기환급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장기간병비용을 기본계약으로 CI집중보장형, 가족중시형, 의료비중시형, 건강중시형, 토털보장형 등 5가지로 세분화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AIG실버보험은 50∼75세에 가입이 가능한 실버보험으로 80세까지 보장된다. 상해뿐 아니라 골절 치매 등을 보장해 주며 고연령 고객도 가입할 수 있고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 할인되기 때문때문에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가입할 때 유의사항
실버건강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 이상 보험료를 내야 하며 평생을 같이 가야 한다. 따라서 가입시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첫째, 민영건강보험, 노후건강보험(간병보험), 장례보험, 무심사보험 등의 순으로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둘째, 보장기간은 80세 또는 종신까지 보장받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생존시 병원치료비를 받는 상품의 경우 보장기간이 길수록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셋째,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기보다는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유리하다.
넷째, 보험료 납입 기간은 피보험자 본인의 벌이가 가능한 시기와 보험료 수준을 고려해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정해야 한다.
다섯째, 현재 다른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가입 상품의 보장내용을 확인한 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만기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을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길이다.
일곱째, 가입 의사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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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