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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못받아"…김연아, 前소속사와 수개월째 법정분쟁

  • 웹출고시간2011.03.21 20:3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전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와 수익배분을 놓고 수개월째 법정분쟁을 벌여온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연아 측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의 이상훈 변호사는 21일 전화통화에서 “현대자동차와 국민은행 등 일부 후원사와의 계약에서 김연아가 IB스포츠로부터 지급 받아야할 9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해 4월30일 IB스포츠와 계약을 마친 뒤 신생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설립했다. IB스포츠는 같은해 5월 이후 들어온 일부 후원사 수익금 중 김연아의 몫을 지급해야 하지만 받지 못했다는 게 김연아 측 주장이다.

김연아 측은 지난해 8월 IB스포츠에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냈고 같은해 11월에는 법원에 수익배분금 청구소송을 신청했다. 첫 공판은 지난 16일 양측 법정 대리인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두 번째 공판도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이 변호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IB스포츠 관계자는 “후원사 수익금 배분을 놓고 김연아 측과 계약서를 해석하는 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양측이 수익금 비율을) 협의하지 못한다면 법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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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