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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좌시 않겠다"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앞두고
임원·원로 등 10여명, 긴급회의 가져

  • 웹출고시간2011.03.13 21:1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인사 앞두고 지역체육계 술렁충북체육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충북체육회 산하 49개 가맹경기단체를 대표하는 협의회장과 전무이사협의회, 원로계 등을 대표하는 10여명은 지난 11일 낮 12시 청주 모음식점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충북도가 최근 차기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해 고위공직자 낙하산인사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특정인을 사무처장에 임명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만일 지역체육인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전문체육인이 아닌 체육과 무관한 인물이 임명될 경우 모두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이번 주 내 각각의 협의회를 중심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전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사무처장 인사 외에도 사무처장 임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해 초 민선 4기 말 정해져 있지 않은 사무처장 임기를 2년 중임제로 한 점은 착오였다"며 "이번 기호에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임기와 같은 4년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몇몇 임원은 "지역체육계의 화합을 깨는 낙하산 인사나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은 체육인들이 그동안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무처장 임명과 관련해 (집행부)요구에 앞서 지역체육인들이 정치적 중립을 우선 선언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도는 현재 이렇다 할 공식입장표명은 않고 있지만 이시종(충북체육회장) 지사의 최종결정에 따라 지역체육계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갈등 속에 극적으로 봉합된 충북장애인체육 사무처장과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인사 때와는 규모나 질적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권영배 경기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 충북체육을 이끌 사람들은 전문체육인이어야 한다"며 "체육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 선택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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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