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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22 17:45: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사리각에서 주석해온 회주 혜정(慧淨·사진) 스님이 22일 낮 12시57분께 세수 78세(법랍 58세)로 입적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법주사 회주 혜정(慧淨) 스님은 1933년 전북 정읍군 산외면 오공리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초기 공주 마곡사 대원암으로 출가했다.

1953년 예산 수덕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득도, 경남대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혜정 스님은 법주사 주지를 거쳐 총무원장(1977년)을 지낸 뒤에도 선원에서 발우공양하고, 울력하는 참 스승으로 대중들의 존경을 받았다.

선(禪)·교(敎)·율(律)을 겸수한 회주 스님은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현), 법계위원, 계단위원을 지냈으며, 해인사, 봉암사, 불국사 등지에서 수행해 왔다.

법주사는 산중회의를 소집, 정례 절차를 논의키로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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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