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황토제품 업체 '보은 바이오테크' 회생하나

군, 매각계획 철회·재검토 가닥…관심 증폭

  • 웹출고시간2011.01.24 20:0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이 황토제품 생산업체인 ㈜보은바이오테크에 대한 매각 계획을 철회하거나 재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 업체의 회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보은황토의 이미지 제고와 매출향상 및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6년 ㈜보은바이오테크의 전신인 태명토탈㈜에게 행정재산(황토제품 생산단지) 유상사용을 허가했다.

이후 태명토탈㈜은 국비 12억원, 도비 2억원, 군비 2억원, 자부담 3억4000만원 등 약 20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5856㎡, 건축면적 1430㎡ 규모로 조성됐지만 자본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하지 못하다 결국 2008년 간판을 내렸다.

이어 ㈜보은바이오테크가 태명토탈㈜을 인수한 뒤 2010년 2월 말까지 행정재산 유상사용 허가를 얻어 황토제품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군의회는 2009년 12월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이 업체에 대한 매각을 군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만기일인 2010년 초 용도폐지 매각결정을 해 놓았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매각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기계처분에 관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이 업체가 주문자 생산방식 등을 통해 생산라인을 다시 돌리면서 급기야 법적 대응에 나설 준비를 하는 등 문제가 꼬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보은바이오테크 측은 군의 공유재산 반환의 내용 중 계약만료 일인 2010년 2월말 이전에 사업의 계속진행 의사를 수차례 서면 및 구두 전달했는데도 군이 일방적으로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보은바이오테크는 건식, 습식제조방법 등의 기술을 갖추고 민간자금을 투입, 전기배선 설비 및 마당포장 등 기타설비를 완료하는 등 목적이행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군이 무상기부체납과 유상기부체납을 통해 임대료와 상계처리를 유도해 군소유의 재산으로 전환시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지원 ㈜보은바이오테크 대표이사는 "막대한 민간자금을 투입해 경영을 하였지만 당초사업 계획보다는 부진한 실적으로 아직 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는 미흡했다"며 "2010년부터는 공장가동률을 90% 이상 올리는 기업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계약기간 산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수의계약을 통해 정상적인 경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상혁 군수가 "보은바이오테크가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함으로써 이 업체에 대한 군의 매각 방침이 철회될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군은 현재 부동산 및 건물은 재무과, 설비는 경제과로 돼 있는 이 업체에 대해 공개입찰에 의한 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