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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석

청주소명교회 담임목사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찌니라."(마18:22)

'용서하자'라는 운동이 전 세계로 퍼졌으면 좋겠다. 베드로가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형제가 내게 죄를 범했을 때 몇 번을 용서하면 될 까요 일곱 번하면 될 까요?' 주님의 대답은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 씩 일곱 번이라도 하라' 고 하셨다. 용서는 선택이다. 아니,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다. 용서는 하나님의 치료약이다. 용서가 없이는 다른 사람뿐 아니라 자신도 치유 받을 수가 없다. 용서만이 전 세계가 사랑하게 되는 사랑의 연쇄반응을 가져 올 수 있다. 용서는 감정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의 진리를 따르려는 결단이다. 그리스도인은 용서 받은 사람들이다. 나는 용서를 위해 책임 있는 태도로 살고 있는가?

△주님의 용서를 마음에 품고 용서해야

남북 전쟁 때에 어느 북군병사가 탈영 혐의로 체포되었다. 무죄를 증명할 수 없었던 그는 사형 선고까지 받게 되었다. 그의 항소 문이 '링컨' 대통령에게까지 올라갔다. 대통령은 그의 사면 서에 사인을 해주었다. 병사는 다시 부대에 복귀했고 전쟁이 끝나갈 무렵, 마지막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의 주머니에서 대통령의 사면서가 발견되었다. 병사는 언제나 그 사면 서를 마음속에 새겼던 것이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용기를 되찾았던 것이다.

△내가 먼저 용서해야

'스페인'에 부자 아버지와 '파코'라는 아들이 있었다. 아들의 나쁜 행동에 대해 아버지가 심한 꾸지람을 했다. 꾸지람을 들은 아들이 가출을 해버렸다. 1년 동안 기다렸으나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아버지는 곳곳에 아들을 찾는 벽보를 붙였다. 그러나 아들은 소식이 없었다. '파코'를 찾아 주려고 시장도 나셨다. 시장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벽보를 붙였다. "가출 소년 '파코'는 금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시청 입구에 나타나기만 하면 시장의 명령으로 큰 잔치를 벌일 계획임" 그러나, 그 시간에 나타난 '파코'는 한 명이 아닌 800명이나 되었다. '파코'라는 이름의 가출 소년이 800여명이나 되었던 것이다. 용서는 아버지만의 몫이 아니다. 아들에게도 용서는 필요하다. 내가 먼저 용서하고 포옹한다면 가정과 사회가 아름다운 천국으로 변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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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