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1.11 13:5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군인을 열렬히 사모해 관련된 군사용품과 군복장만 사모으고 즐기는 일본인 '오타쿠'가 우리나라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쿠'는 광적인 팬을 지칭하는 일본말로, 영어의 '마니아'보다도 훨씬 더 자신의 관심사에 심취해 각종 기록과 소품 등을 수집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일본 네티즌의 블로그가 공개됐다. 일본어와 한글을 함께 섞어 '대한 육군~ 대한의 군대'라 이름 붙힌 블로그의 주인은 한국군과 관련된 용품을 수집하는 일명 '밀덕후(군대를 뜻하는 영어 밀리터리와 오타쿠의 합성어)'다.

한국 군문화에 심취해 이름도 '정궁주'라고 개명했다는 이 일본인 남성은 자신이 '육군 마니아'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지난해 3월 개설된 홈페이지에는 최근까지 한국 육군과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내용이나 한군 군가, 과거 군복 등이 올라와 있다.

특히 우리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본인이 직접 한국 육군 병장 군복을 입고 이른바 '코스튬 플레이'까지 한 사진이다. 그는 군복을 입고 병장을 완벽하게 흉내 냈다.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탄띠나 수통도 갖추고 있다.

이 네티즌은 이 같은 복장으로 야산에 올라 적지를 침략하는 군인인양 포즈를 취했다. 모형 소총을 든 채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북한군을 물리치는 한국군인'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 군대의 훈련 장면을 올리며 "기백이 넘친다"고 한국 군인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한 국내 네티즌들은 "진정한 현역 재현자" 라며 신기해했다. 다른 네티즌은 "한국에 자위대나 일본군 마니아가 있더라도 숨어서 수집할 텐데… 당신은 정말 용감하다" 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러 나라의 '밀덕후'를 봤지만 한국군 마니아는 처음 본다"며 "난 군복을 거저 준다고 해도입기 싫다"며 재미있어 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의 홈페이지에 찾아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 사람인 줄 알았다" "군복이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해 달라고 적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