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4.23 14:2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23일 "국가와 국민, 진실을 위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중도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 경산(耕山) 장응철(張應哲) 종법사를 만난 자리에서 "급진 진보와 보수가 시대를 70-80년대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시대에는 기회주의적이거나 회색 빛깔이 아닌 진정하고 새로운 중도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념적, 지역적, 경제적으로 나누어진 상태에서 국가발전은 없다"면서 "세계의 중심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화.중용의 정치가 필요하며, 이는 국민의 요구이기도 한 만큼 중도세력이 통합해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또 "남북통일은 사회.경제적 동질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인도적 지원을 넘어 민간(기업 등)이 적극 나서 북한을 도와야 경제적 기반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응철 종법사는 "손 전 지사는 빈부격차와 보혁갈등 등 사회의 양극화를 치유하고 통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차기 지도자는 모두가 화합해 함께 전진할 수 있는 융화동진(融合同進)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화답했다.

장 종법사는 직접 그리고 쓴 그림 1점과 책 1권을 손 전지사에게 선물했다.

이어 손 전 지사는 익산대를 방문, ‘21세기 대한민국의 꿈‘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극단적 개인주의는 총기를 난사한 ‘조승희‘ 같은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취업과 성공 등 개인적 목표와 꿈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발전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지한 안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에 한나라당 소속이었지만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햇볕정책을 계승, 보완, 발전시켜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했다"면서 "햇볕정책과 선진.평화전략은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초석이며 한반도가 세계 중심이 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군산 중앙고에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24일에는 전주대와 전북대 간담회 및 특강을 한 뒤 상경할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