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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10일 예산조사특위 표결

한-민 갈등 첨예…후폭풍 예고
민주당, 당론 채택으로 단독처리 전망
한나라당 "털어서 안나오면 두고보자"

  • 웹출고시간2010.12.09 19:4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가 청주시 재정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예산조사특위 구성안을 10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특위 구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9일 오전 의사일정 관련 회의를 열고, 윤송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이 발의한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10일 오전 10시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민주당이 이미 구성안 통과를 당론으로 정해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청주시의원 26명 중 민주당이 17명, 한나라당이 9명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최장 3개월 동안 한나라당 소속 남상우 전 시장이 재직했던 민선4기 동안의 청주시 재정전반을 다루게 된다.

잡음은 기획행정위원회 회의부터 발생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특위 구성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 3명과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 의원 4명이 의사일정 변경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민주당이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의사일정을 발의 의원들이 요구한대로 10일로 변경키로 했으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20일~21일 본회의 일정이 있는데 굳이 의사일정까지 바꾸면서 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느냐"며 일정 변경에 대해 거부의 뜻을 밝혔다. 결국 무기명 투표로 이어져 4대3으로 민주당 안이 결정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같은 결정에 10일 본회의 불참이나 퇴장을 고려키로 했다. 본회의 1시간 전 단체행동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는 복안이다.

이럴 경우 향후 정례회를 비롯, 의사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벌써부터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분야를 담당했던 기획행정위원회는 당 대 당 대결구도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채택하기 전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7명 중 6명이 특위 구성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나타냈고, 이 중 절반이 민주당 의원이라는 게 기획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한나라당 한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소신도 없이 당론에 이끌려가는 작금의 사태가 개탄스럽다"며 "만약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특위 결과, 지금까지 드러난 재정난 원인 외에 별다른 사항을 찾아내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특위 구성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윤송현 의원은 "재정난을 밝히는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특위 구성을 발의했다"며 "한나라당 의원을 배제하고자 하는 뜻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원만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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