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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시즌 2호골 작렬…모나코는 보르도와 무승부

  • 웹출고시간2010.11.03 15:1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주영(25·AS모나코)이 그간의 침묵을 깨는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 선발출전, 모나코가 0-1로 뒤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듀메르시 음보카니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통렬한 왼발슛을 시도해 골망을 가른 것이다.

박주영은 지난 9월 13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리그 5라운드에서 기록한 시즌 첫 골 이후 달포 만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골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박주영에게 큰 자신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르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10분 지미 트라오레의 자책골로 실점한 모나코는 박주영의 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0분 보르도 진영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마티유 쿠티되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 안으로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모나코는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후반 29분 보르도의 쥬시 비에이라에게 왼발 동점골을 허용해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모나코는 이날 무승부로 지난 8월 30일 가진 옥세르와의 리그 4라운드 승리(2-0) 이후 이어지고 있는 무승행진이 7경기째(4무3패)로 늘어났다.

리그 전적은 1승7무3패 승점 10점(득실차 -2)으로 전체 20개 팀 중 18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박주영은 7일 자정 스타드 마르셀 피코트에서 열리는 낭시와의 리그 12라운드를 치른 뒤, 8일 중국 광저우에 도착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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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