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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발위 기금집행 지자체와 독립돼야"

이승선 충남대 교수,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 토론회서 주장

  • 웹출고시간2010.10.24 17: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2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 강현창기자
바람직한 지역신문 지원조례안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예산·기금집행이 해당 지자체로부터 독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민언련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승선 충남대 교수와 박민 전북민언련 정책실장의 발제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과 권혁상 충청리뷰 대표, 김윤모 충북민언론 공동대표, 이광희 충북도의원,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 유영경 충북여성인력개발원 과장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신문 지원조례의 제정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면서 "효율적인 조례제정을 위해서는 독립성과 지원원칙 등 함께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선 충남대 교수는 "바람직한 지역신문 지원조례안을 위해서는 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자체로부터 독립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이 교수는 "지역신문발전을 위한 예산·기금의 집행에 지역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지역광고 집행까지 연계된다면 오히려 지역언론을 고사(枯死)시킬 것"이라며 "지역신문지원 조례안의 성패는 지자체와 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간 독립성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정부와 지역의회가 지역 언론을 길들이는 것을 차단하는 유일한 장치가 바로 집행기구와 예산의 독립성·투명성"이라고 설명했다.

박민 전북 민언련 정책실장은 "지원조례는 신문사가 아니라 독자를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강현창기자
박민 전북 민언련 정책실장은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원조례는 신문사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독자에 대한 지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실장은 "신문사간 우열은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독자가 판단해야 할 몫"이라며 "매체가 난립돼 있고 구독률이 낮은 지역일수록 구독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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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