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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조씨 행적..스토킹 혐의로 조사받아

자살우려 정신병원에 한때 보호되기도

  • 웹출고시간2007.04.19 13:37: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독했던 학살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베일에 쌓였던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의 범인 조승희씨 과거 행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웬델 플린첨 버지니아공대 경찰서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지난 2005년 조씨가 여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자살이 우려돼 정신병원에 일시 구금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플린첨 서장은 지난 2005년 11월27일 조씨가 어떤 여학생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만나 추근대서 여학생이 대학경찰에 이를 알렸으나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를 조사한 뒤 학교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는 것. 또 조씨는 2005년 12월 12일에도 또다른 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이 여학생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또다시 조사를 받았다.

조씨의 스토킹은 그러나 두 여학생에게 모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런 일이 있은 뒤 한참 후 경찰은 조씨가 자살을 할 지 모른다고 우려한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조씨를 다시 만나 카운슬러를 만나 상담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조씨는 자발적으로 경찰서를 방문, 상담을 받았다는 것.

조씨는 카운슬러와의 상담을 토대로 잠시 정신병원로 보내지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지난 2005년 가을에는 조씨에게 작문을 가르치는 영문과 루신다 로이 교수가 조씨의 글쓰기 문제로 경찰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는 것.

이를 근거로 일각에선 당시 조씨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했으면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조씨가 쓴 글은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의도를 담거나 범죄행위를 교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범죄행위도 없어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신 로이 교수는 조씨와 그의 정신건강을 우려해 접촉을 가졌으며 지난 2005년 12월 이후 경찰은 조씨와 관련해 추가적인 사건보고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조씨의 기숙사 룸메이트들도 조씨가 말이 적었으며 `기이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존과 앤디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두 룸메이트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씨가 자신을 `물음표‘라고 언급했다고 전했고, 영문과 친구들은 조씨가 서명란에 이름대신에 물음표를 적어 `물음표 아이‘로 불렸다고 전했다.

조씨는 여학생들을 스토킹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도 `물음표‘로 자신을 표시했다는 것.

존은 또 조씨가 자기가 아는 여학생을 스토킹을 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기 방에 놀러오지 말라고 했다면서 몇 번이나 조씨가 여학생을 스토킹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조씨의 뒤를 밟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조씨는 밤에 문을 열어두거나 불을 켜고 잠을 자기도 했으며 거의 말이 없어 한두마디도 안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자신은 `젤리‘라는 상상속의 여자친구를 갖고 있으며 그녀는 자신을 `스팽키‘라고 부른다고 말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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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