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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확증문서 공개… 2001년 번역서에 실리기도

  • 웹출고시간2007.04.13 13:2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군이 직접 종군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사실을 확증하는 문서자료가 공개됐다.

서울대 정진성 교수(사회학) 연구팀은 네덜란드 정부기록물보관소에서 ‘일본 해군 점령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서보르네오에서 발생한 강제매춘에 관한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교수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증명하고 강제 동원된 위안부가 없다는 아베 총리의 망언을 반박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1946년 7월5일 종전 직후 네덜란드 정보부에 의해 작성돼 극비문서로 분류된 이 2쪽짜리 보고서(사진)에 따르면 "일본해군 특별헌병대가 길거리에서 여성을 잡아들여 강제로 신체검사를 시킨 뒤 위안소에 넣었다"고 명시돼 있다.

보고서는 또 위안소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위안부들의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능했고 여성들이 위안소를 탈출하면 즉시 가족을 체포해 참혹하게 다뤘기 때문에 탈출은 엄두도 못냈다고 기술했다. 실제로 한 여성이 위안소를 탈출한 뒤 그녀의 어머니가 죽음을 당한 경우가 있었다고 적혀 있다.

그동안 공개된 위안부 관련 자료중 일본군의 강제동원과 관련된 내용은 ‘중국지역 여자 23명이 강제와 사기에 의해 위안소에 왔다‘는 미국 정보부의 보고서 정도가 전부였다. 연구팀은 앞으로 네덜란드 여성을 종군위안부로 끌고 갔던 일본군에 대한 처벌이 이뤄진 1948년 인도네시아 바타비아 전범재판 관련 자료를 찾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2001년 번역 출간된 ‘천황의 군대와 성 노예‘라는 책에 구체적인 자료 출처가 언급되지 않은채 정 교수가 공개한 보고서와 비슷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 교수가 이미 번역서에 실린 내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성급히 ‘최초 공개 자료‘라고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서울대 관계자는 "황우석·이병천 논문 파동에 이어 인문사회계열까지 성급한 결과 발표로 물의를 일으킨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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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